서비스 대상 지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웨이모의 로보택시가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와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구간에서 고속도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베이 에리어의 서비스 거점을 새너제이에도 두게 되어, 새롭게 새너제이 미네타 국제공항에서도 로보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CNBC 등이 전했다.
웨이모는 2020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로보택시 사업을 시작해 캘리포니아주 등으로 서비스 대상 지역을 넓히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는 주로 도시권 내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전개로, 로보 택시가 달리는 곳은 시내 도로로 한정되어 있었지만, 이번에, 피닉스에서 로스앤젤레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를 횡단하는 고속도로도 주행하게 된다고 발표하게 됐다.
웨이모에 따르면 이로 인해 승차시간이 최대 50% 단축된다고 한다. 또, 고속도로도 달리게 됨으로써, 샌프란시스코·베이 에리어의 광역 도시권끼리 이동하거나 로스앤젤레스와 피닉스 사이에서 통근하거나 하는 등 새로운 수요의 발굴이 기대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에서는 거점을 새너제이에 두는 것으로 서비스 대상 지역이 확대되는 것과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새너제이·미네타 국제공항에서도 로보 택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웨이모에게는 2023년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공항 진출에 이어 두 번째 공항이 된다.
(참고 : waymo.com/blog)
신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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