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가 27일, 첫 AI 탑재 스마트글라스 ‘Quark AI Glasses’를 중국 시장에 투입했다고 과학기술매체 The Verge 등이 전했다.
듀얼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S1’과 보다 일상용인 ‘G1’의 2개의 바리에이션으로 전개한다. 모두 이 회사 AI 모델 ‘Qwen’을 탑재하고, AI 앱 ‘Qwen App’와 연계된다. 음성 커맨드나 터치 조작에 대응하고 있다.
Quark AI Glasses는 멀티모달 AI 기능을 통해 음성과 시각을 조합해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다. 텍스트와 이미지에 대응한 질문에 대한 답변, 번역, 길 안내, 회의 메모 작성, 리마인더, 텔레프롬프터, 인근 스팟 검색 및 일정 관리 등이 가능하다.
‘알리페이’나 ‘타오바오’와 같은 알리바바 에코 시스템이나 중국의 주요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도 제휴한다.
S1 모델은 2개의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듀얼 칩 및 골전도에 의한 음성 감지 기능을 갖춘다. 교체 가능한 배터리를 통해 최대 24시간의 배터리 지속 시간을 구현했다. 카메라는 0.6초 순간 촬영, 매끄러운 3K 동영상, AI로 강화된 4K 출력, 뛰어난 저조도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3799위안부터.
G1 모델은 보다 일상적인 용도용으로 무게는 불과 40g. 디스플레이 이외의 주요 하드웨어는 S1과 공통이다. 가격은 1899위안부터.
(참고 : alizila.com)
신승진 기자
kisunghsi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