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우주 관련 기업 3곳이 올해 안에 일부 재사용 가능한 로켓을 발사할 전망이라고 과학기술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지금까지 로켓을 쏘아 재사용 부품 착륙에 성공한 곳은 스페이스X(SpaceX)와 블루 오리진(Blue Origin) 두 업체뿐으로 성공하면 세계에서 세 번째, 미국 이외에서는 첫 쾌거가 된다고 한다.
로켓 발사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기체의 일부 또는 전부를 재사용 가능하게 함으로써 비용을 압축하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사용하는 ‘Falcon 9’는 일부 재사용이 가능하며 발사 비용은 같은 규모의 타사와 비교해 3분의 2 수준이다.
중국에서 발사된다고 보도되는 것은 상하이 항천기술연구원이 제작한 로켓 ‘창정 12A호’다.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2025년 11월에야 주천위성발사센터 발사대로 옮기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시점이었다고 한다.
이재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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