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기상예보 AI 모델 ‘Weather Next 2’
1시간 단위로 고해상도 예측 가능
2025-11-19 김영희 기자
구글이 미국 시간으로 17일, 고도의 효율성을 내세운 기상예보 AI 모델 ‘Weather Next 2’를 발표했다.
과학기술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Weather Next 2는 이전 모델인 Weather Next와 비교해 8배 고속으로 기상예보를 생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온이나 바람과 같은 변수의 예측 정확도도 향상되었다.
구글은 “일기 예보에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포함하여 모든 가능성을 예측해야 한다. 최악의 시나리오란 계획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Weather Next 2는 단일 시작점에서 수백 가지 기상 현상을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각 예측은 단일 TPU에서 1분 미만으로 완료되지만, 물리 기반 모델을 사용하는 슈퍼컴퓨터에서는 몇 시간이 걸리는 수준의 계산 처리라고 한다.
Weather Next 2는 1시간 단위의 고해상도 예측이 가능하다. 또한 변수(기온, 바람, 습도 등)와 예측 기간(0~15일)의 99.9%에서 기존 최첨단 모델인 Weather Next를 상회하여 보다 유용하고 정확한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Weather Next 2에 의한 기상예보 생성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다.
1 : 최신 기상 데이터 입력
2 : 노이즈를 더함으로써 조금씩 다른 별개의 기상예보 생성
3 : 100만 이상의 기상예보 완성
4 : 생성된 기상예보를 다시 Weather Next 2에 입력함으로써 더욱 미래의 기상을 예보
(참고 : blog.google/techn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