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개발 중인 로봇들이 모두 밝은 미래를 여는 존재라고 할 수는 없다. 최근 미국 시장에 아주 무시무시한 로봇이 등장했다.Daily Mail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 주에 거점을 둔 화염방사기 제조업체 스로플레이(Throwflame)는 화염방사기를 등에 장착한 로봇 강아지를 최근 출시했다.멀리까지 힘차게 화염을 내뿜는 이 로봇 개는 산불 진압이나 얼음 제거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스로 프레임의 화염 방사기 장착 로봇 개 ‘서모네이터(Thermonator)’는 다양한 지형을 민첩하게 돌아다니며 등에 달린 화염방사기로 주변을 불태울
달은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천체이지만, 그 구성과 환경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점이 많다.과학기술매체 기가진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를 중심으로 한 연구팀이 2023년 5월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달에 ‘금속으로 구성된 고체 핵’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달의 내부 구조를 탐구하는 연구는 오래전부터 진행돼 왔으며, 2011년 발표된 논문에서는 아폴로 계획의 지진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체의 내핵을 유체의 외핵이 덮고 있다’는 분석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하지만 2011년 연구에서는 지진계의 정확
미국에서 ‘망 중립성(network neutrality)’이 부활한다.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미국 시간으로 25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폐지된 망 중립성 규제를 부활시키기로 의결했다고 C넷 등이 전했다. 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찬성 3, 반대 2로 이를 통과시켰다.이번 투표 결과는 브로드밴드를 정보 서비스가 아닌 수도, 전화 등과 같은 공공 서비스로 취급하는 2015년 제정된 규칙을 부활시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모든 인터넷 트래픽을 동등하게 취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는 추가
심장의 박동이나 리듬이 고르지 않은 것을 ‘부정맥’이라고 한다. 심방세동은 부정맥의 한 종류로 심장 박동이 지속해서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심방세동이 생기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며, 심박이 빨라지므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으로 나타날 때가 많다. 걸을 때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몸이 붓거나 어지럽고 피로한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다. 전혀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기도 한다.주로 노인에게서 관찰되지만, 드물게 50세 이전의 중장년층에게서도 발병한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뇌경색(중풍) 예방이다. 맥박을 만져
우리 몸은 실수로 물을 기관(氣管=기도, trachea)으로 삼켜 버리면 반사적으로 사례가 들리게 된다. 이것은 이물질이 호흡에 필요한 폐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기침 반사’라는 방어 반응이다.그런데,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샌디에이고 교(UCSD)는 최근 진행한 연구에서 기도로 물을 잘못 삼켰을 때 그에 반응해 사레를 일으키는데 필요한 세포의 존재를 발견했다고 과학매체 Live Science가 전했다. 마우스(쥐) 실험에서, 이 세포는 물과 산(酸)에 반응해 기침 반사를 일으키는 스위치를 작동시켰다고 한다.이것은 액체를 잘못
어도비가 영상 업스케일이 가능한 AI ‘Video GigaGAN’을 발표했다고 과학기술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VideoGigaGAN은 기존의 영상 업스케일 AI와 비교해 선명한 묘사가 가능할 뿐 아니라 프레임 간 흐트러짐도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어도비는 Video GigaGAN의 성능을 보여주는 예로서 128×128 픽셀의 영상을 가로 세로 8배의 1024×1024 픽셀로 업스케일한 데모를 공개했다.위의 사진은 오리지날 영상(왼쪽)과 업스케일 후의 영상(오른쪽)을 크기를 갖춘 상태로 나열한 것이다. 고화질로 업스케일돼 있음을 알
KAIST는 인공위성연구소가 과기정통부와 국가정보원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초소형군집위성 1호'가 발사와 교신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초소형군집위성(총11기)은 한반도 및 주변 해역을 고빈도로 정밀 감시하고 국가안보 및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개발해온 지구 관측 위성이다. 미국 로캣랩(RocketLab) 社의 일렉트론(Electron) 발사체에 탑재된 '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24일 오전 07시 32분(현지시간 오전 10시 32분)에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됐다.발사 후 2분 27초와 9분 15
애플 연구팀이 오픈소스 언어모델 ‘OpenELM(Open-source Efficient Language Models)’을 공개했다고 과학기술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공개된 모델에는 애플 디바이스에서 동작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코드도 준비돼 있어, 언어 모델을 애플 디바이스 상에서 로컬로 실행시킬 수 있다고 한다.OpenELM은 270M(파라미터 수: 2억 7000만), 450M(파라미터 수: 4억 5000만), 1_1B(파라미터 수: 11억), 3B(파라미터 수: 30억) 등 4개 모델로 구성된다. 오픈AI의 GPT-4나 애트로픽의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가 설립 20주년을 맞아 연구소의 캐릭터 ‘쁘리’를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쁘리는 남극세종과학기지 인근 펭귄 마을에서 태어나 한국에 온 젠투펭귄이라는 설정을 하고 있으며, 쁘리 (PPRI)의 이름은 극지연구소의 영어 약칭인 KOPRI (KOrea Polar Research Institute)에서 착안했다.극지연구소에 따르면, 쁘리는 기후변화로 남극 얼음이 녹으면서 집을 잃게 돼 성격이 예민한 편이다. 극지연구소는 쁘리가 한국에서 살면서 겪는 기후변화 문제 등을 쁘리 인스타그램 계정(@ppri.penguin
이동통신 시스템 사양 책정 단체인 3GPP가 ‘6G 통신 로고’를 지난 23일에 발표했다고 기가진이 전했다.6G 통신은 5G 통신의 차세대를 담당하는 통신 규격으로, 5G 통신보다 대용량이면서 고속 통신을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서비스 에어리어를 육지에서 바다·하늘·우주에까지 확대하는 것 등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2023년 12월 3일에는 전 세계 3GPP 파트너 기관이 6G 통신의 사양 책정 계획에 대한 대처를 정식 발표하는 등 사양의 확정을 향한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3GPP는 6G 통신의 로고를 발표했다
이식 가능한 심장 오가노이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은 나노의학 연구단 조승우 연구위원(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박훈준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복합적인 심장 미세환경을 체외에서 구현하는 심장 오가노이드 제작·배양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나아가 약물 평가, 질환 모델 구축, 재생치료와 같은 폭넓은 응용성을 검증해 머지않아 임상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오가노이드란 줄기세포와 조직공학 기술을 통해 인공적으로 만든 장기유사체로, 신약 유효성·안전성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시간으로 24일, 최종적으로 틱톡(TikTok)을 금지할 수 있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C넷 등이 전했다. 틱톡은 법정 싸움을 예고했다.미국 상원은 23일 늦게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등 동맹국에 대한 950억 달러 지원책의 일부로 찬성 79표, 반대 18표로 이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 법안에 따라 틱톡을 보유한 중국 바이트댄스는 최장 1년 이내에 틱톡을 미국 정부가 적절하다고 판단한 구매자에게 매각해야 한다.소츄 틱톡 CEO는 24일, 틱톡 게재물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법안 서명에 대해 “유감스럽다”라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는 최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채취한 박테리아(세균)를 조사한 결과, 지구상에 있는 같은 박테리아 종과는 유전적으로나 기능적으로 다른 모습으로 변이된 것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특히 우주 환경에 적응한 박테리아는 약제 내성이 강해져 ISS 우주비행사들에게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우주과학매체 Universe Magazine은 전했다. 자세한 연구 내용은 2024년 3월 23일자 과학저널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에 게재됐다.ISS은 지상에서 약 400km 상공에 건설 중인
고무처럼 잘 늘어나면서 금속만큼 전기가 잘 통하는 첨단 바이오 신소재가 개발됐다. 뇌주름과 같이 소재의 표면적을 증가시킨 독특한 나노구조를 통해 내구성 높은 신축성 전극 소재로 주목된다.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광복)은 가천대 이태일 교수, 경희대 오진영 교수, 로렌스리버모어국립연구원 최원진 박사, 한국기술교육대 채수상 교수 국제 공동 연구팀이 잘 섞이지 않는 두 물질인 고무와 금속을 속도론적 방법으로 뇌주름 형상의‘금속-탄성체 나노 구조체’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속도론적은 화학 반응에 있어서 열역학이 에너지의 변환과 흐름
마이크로소프트가 작은 규모로 큰 성능을 발휘하는 언어 모델 ‘Phi-3’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과학기술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크기가 작은 Phi-3-mini는 오픈 모델로 무료로 상업적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2023년 12월에 출시된 전 모델 ‘Phi-2’는 당시 최대 25배 크기의 모델과 동등 이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했다.이번 ‘Phi-3’ 제품군 발표와 동시에 Phi-3 제품 중 크기가 가장 작은 모델인 38억(3.8B) 파라미터의 ‘Phi-3-mini’가 출시돼 애저(Azure) AI 모델 카탈로그에
수술이 불가피한 삽입형 신경 인터페이스의 경우, 한 번의 수술로도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장기간 사용가능한 디바이스의 개발이 필요하다. 한국 연구진이 1년 이상 사용가능한 다기능성 신경 인터페이스를 개발하여 향후 뇌 지도, 질환 연구 및 치료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KAIST는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성준 교수 연구팀과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최창순 교수 연구팀이 열 인발공정(Thermal Drawing Process, TDP)과 탄소나노튜브 시트를 병합해 장기간 사용 가능한 다기능성 섬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GAC그룹)은 최근 광저우에서 열린 프라이빗 쇼 ‘GAC TECH DAY 2024’에서 시각적 자율주행 시스템 ‘가르시아(Garcia)’를 발표했다고 과학기술매체 닛케이크로스테크가 보도했다.이 보도에 따르면, 가르시아는 고정밀 지도와 LiDAR을 사용하지 않고 이미지센서와 AI 알고리즘만으로 인간처럼 차량 주변 환경을 인식해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교통 시나리오에 적응하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GAC는 2026년 양산 차에 탑재할 계획이다.현재 중국 고속도로에서 고정밀 지도가 있어 자율주행이 가능한 구간은 전체의 약
애플은 한국 시간 5월 7일 23시에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안내문에는 애플 펜슬이 그려져 있어 오랜만에 신형 아이패드 발표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예상이 나온다.만약 아이패드가 발표된다면 2022년 10월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의 신제품이 된다. 이벤트는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구성원들 사이의 활발한 교류로 결속력이 높은 사회적 커뮤니티가 건강한 개인을 만들 듯, 유전자 커뮤니티의 결속력도 개인의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국내 연구진이 유전자 커뮤니티의 결속력 또한 개인의 건강 상태를 결정하고 환자 맞춤형 의료를 위해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 화제다. KAIST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이도헌 교수 연구팀이 개인화된 유전자 네트워크에서 환자 특이적으로 결속력이 약화된 유전자 커뮤니티를 찾아내 환자 맞춤형으로 약물 표적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고령화와 생활 습관 변화 등
화웨이는 미국 시간으로 지난 18일, 최신 스마트폰 ‘Pura 70’ 시리즈를 발표했다. 가격은 5499 위안(약 100만 원)부터이며, 울트라 에디션은 9999 위안으로 알려져 있다.이 스마트폰에는 개폐식 줌 렌즈를 포함해 여러 업데이트가 있지만, 특히 주목할 점은 일반적인 모바일 회선이 연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위성을 경유해 이미지를 송신할 수 있는 ‘새틀라이트 플러스(Satellite+)’라는 위성 통신 기능이라고 경제지 포브스는 평가했다.이 기능은 통상적인 휴대전화에서는 처음 채택되는 것으로, 지난해 가을 발표된 화웨이의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