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Credit : Priscilla Du Preez, Unspalsh

미국에서 온라인 베팅이 빠르게 확산되자, 업계가 도박 중독 대책에 힘을 쏟기 시작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터넷 카지노 운영 대기업 7사는 27일(현지 시간), 공동으로 도박 중독 대책이나 계몽 활동을 전개하는 업계 단체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연간 2000만 달러(약 270억 운)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한다.

미국에서는 전미 50개 주 중 38개 주에서 스포츠 베팅을 합법화하고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부담 없이 스마트폰이나 PC에서 베팅에 참가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어 도박 중독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7개사는 책임 있는 온라인 게이밍 협회(ROGA)를 만들었다. 스포츠 관련 내기를 주력으로 하는 신생 판듀엘이나 드래프트 킹스, 카지노의 온라인 버전을 운영하는 베트 MGM, 하드 록 디지털 등이 창설 멤버에 이름을 올렸다.

ROGA에 따르면, 7개사 합계 시장 규모는 스포츠와 관련된 합법 온라인 도박 시장의 85%에 달한다.

ROGA 대표로는 제니퍼 샤틀레를 지명했다. 25년 넘게 도박이 안고 있는 문제와 그 해결 방법에 대해 연구해 온 전문가다. 그를 중심으로 도박에 관련된 과제나 중독을 막는 대처 등에 대해서 연구한다.

협회에 참가한 기업 간에 데이터를 공유하는 시스템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세부 내용은 미정이지만 이용자의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중독 의심 이용자의 베팅을 제한하거나 중독 발병을 사전에 막기 위한 장치로 풀이된다.

미국에는 증상이 심각한 도박 중독 환자는 추계로 약 2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경도를 포함하면 그 수는 약 90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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